하프 프레임이란
35mm 필름의 표준 한 칸은 가로 36mm × 세로 24mm입니다. 가로로 긴 3:2 모양이고, 우리가 사진 비율로 익숙한 바로 그 형태입니다.
하프 프레임 카메라는 이 칸을 세로로 반 잘라 18mm × 24mm 두 칸으로 씁니다. 잘린 칸은 세로로 긴 3:4가 됩니다. 필름이 한 번 감길 때 두 번 찍히는 셈입니다.
왜 두 배인가
| 필름 | 표준 프레임 | 하프 프레임 |
|---|---|---|
| 24컷 롤 | 24장 | 약 48장 |
| 36컷 롤 | 36장 | 약 72장 |
| 한 칸 크기 | 36 × 24 mm | 18 × 24 mm |
| 사진 방향 | 카메라를 가로로 들면 가로 | 카메라를 가로로 들면 세로 |
중요한 점은 필름값과 현상비는 그대로라는 것입니다. 롤 단위로 계산되니, 컷당 원가가 절반이 됩니다. 필름이 비싸다고 느껴질 때 가장 먼저 추천되는 방식인 이유입니다.
대신 줄어드는 것
네거티브 한 칸의 면적이 절반이 됩니다. 같은 크기로 인화하면 두 배로 확대해야 하므로 다음이 따라옵니다.
- 입자가 더 굵게 보입니다. 필름 자체의 입자는 그대로인데 확대율이 올라가기 때문입니다.
- 미세한 디테일이 줄어듭니다. 큰 인화를 염두에 둔다면 불리합니다.
- 대신 작은 화면이나 SNS에서는 차이가 거의 드러나지 않습니다.
그래서 하프 프레임은 화질을 위해 고르는 방식이 아니라 많이, 가볍게 찍기 위해 고르는 방식입니다.
두 컷이 나란히 붙는다
하프 프레임을 쓸 때 가장 재미있는 부분입니다. 필름 위에서 두 칸은 물리적으로 나란히 붙어 있습니다. 랩에서 스캔하거나 인화할 때 표준 칸 단위로 자르면, 연달아 찍은 두 장이 한 장의 가로 사진으로 나옵니다.
이걸 알고 찍으면 짝을 의도적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.
- 전체와 부분 — 가게 전경 한 장, 메뉴판 한 장
- 전과 후 — 비우기 전 접시, 비운 접시
- 사람과 그 사람이 보는 것
- 같은 자리에서 왼쪽과 오른쪽
반대로 아무 생각 없이 찍으면 전혀 상관없는 두 장면이 한 칸에 묶입니다. 그것도 하프 프레임의 맛으로 치지만, 짝을 의식하는 쪽이 훨씬 결과가 좋습니다.
앱에서 찍기

72컷 롤 끼우기
필름롤의 필름 끼우기 시트에서 롤당 컷 수를 72컷으로 고릅니다. 하프 프레임 전용 길이입니다. 24컷이나 36컷짜리 롤로도 하프 프레임 화면비는 쓸 수 있지만, 72컷을 고르면 긴 롤을 한 통 쓰는 감각이 그대로 옵니다.

화면비를 하프 프레임으로
촬영 화면 아래의 화면비 버튼에서 하프 프레임을 고릅니다. 설명은 세로 두 컷을 한 칸에 나란히입니다. 셔터를 누르면 첫 번째 반 칸이 찍히고 이제 두 번째 하프 컷 안내가 뜹니다. 한 번 더 누르면 두 장이 가로 한 칸으로 합쳐져 한 컷으로 기록됩니다.

앨범에서 화면비로 걸러 보기
앨범 탭의 거르기에서 화면비를 하프 프레임으로 지정하면 짝지어 찍은 컷만 모아 볼 수 있습니다. 통계 화면에는 자주 쓰는 화면비도 나옵니다.
자주 묻는 질문
왜 36컷 롤에서 72장보다 조금 더 나오기도 하나요?
필름은 표기된 컷 수보다 약간 길게 감겨 있고, 카메라마다 첫 컷을 거는 위치가 달라 한두 칸이 더 나오거나 덜 나옵니다. 하프 프레임은 그 차이가 두 배로 반영됩니다.
하프 프레임 사진은 왜 세로가 많나요?
카메라를 평소처럼 가로로 들면 반으로 잘린 칸은 세로가 됩니다. 가로 사진을 찍으려면 카메라를 세로로 세워야 합니다. 처음에는 계속 헷갈립니다.
앱에서 두 번째 컷을 안 찍고 끝내면 어떻게 되나요?
하프 프레임은 두 번 눌러야 한 컷이 완성됩니다. 한 번만 누른 상태에서는 아직 그 칸이 끝나지 않은 것으로 남습니다.
필름롤: 필름카메라 아날로그
계정도 서버도 없이, 사진은 기기 밖으로 나가지 않습니다. 비행기 모드에서도 찍고 현상되는 안드로이드 무료 앱입니다.